한국일보

라식 수술 9월은 피하라

2004-09-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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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가장 높은 시기… 15%가 재수술

습도가 높은 9월에는 라식 수술을 피하는 게 좋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눈센터 연구팀 키스 월터 박사가 2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습도가 가장 높은 9월에 라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절반 가량이 재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여부, 외부습도 및 온도, 수술실의 습도 및 온도 등의 요인들을 기록한 결과로, 겨울철에 라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재수술할 필요가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15%에 달하는 이들이 재수술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절편을 만드는 라식 수술을 할 경우 높은 습도가 각막을 수화시켜 레이저가 눈에 닿기 전 지나친 수분으로 인해 세밀한 각막절편 수술이 영향을 받게 됨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레이저시술을 하는 병원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기계력을 높일 경우 영향을 덜 받게 된다. 계절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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