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스터 3000’ (Mr. 3000)

2004-09-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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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코미디언 버니 맥(‘나쁜 산타’ ‘미녀삼총사 2’)이 나오는 가슴 훈훈한 스포츠 코미디.
생애 3,000개의 히트를 내고 9년 전에 은퇴해 동네 영웅행세를 하며 사는 전 밀워키 브루어인 오만한 스탠이 명예의 전당에 자기 이름이 오르기 직전 히트 수 계산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의 진짜 히트 수는 2,997개여서 스탠은 뒤늦게 47세의 나이로 고물이 된 몸으로 다시 현역으로 뛰기 위해 맹훈련에 들어간다.
그리고 스탠은 자기의 야구선수로서의 부침을 취재하는 ESPN의 여기자(앤젤라 배셋)와 신경전을 벌인다.
브루어스의 구장 밀러 팍 스테디엄에서 찍은 이 영화의 스탠 역은 한때 존 트라볼타, 덴젤 워싱턴 및 리처드 기어 등이 맡을 뻔했었다.
감독 찰스 스톤은 “이 영화가 단순히 코미디가 아니라 ‘꿈의 구장’과 ‘내추럴’ 등과 같은 진지함도 갖춘 작품”이라고 선전.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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