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값 상승 성적순”

2004-08-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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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학군 좋은 지역이 집도 잘 팔리네’

주택 구입시 학군을 중시하는 것은 비단 한인들만은 아닌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학군 좋은 집이 잘 팔리고 가격도 높다는 것은 짐작하고 있었으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www. HouseAppreciation.com’사가 최근 시카고, 덴버와 피츠버그 3개 도시의 학교 성적과 주택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의 학교 성적은 평균 100점만점에 90점을 기록한 반면 주택가격 상승이 낮은 지역의 학교 성적은 32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윌리엄 베인브리지 대표는 “부모들이 좋은 학군에 위치한 집을 구입하기위해 최소한 10%이상 더 비싼 집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 ‘www.GreatSchools.net’‘www. HomeGain.com’‘www. SchoolMatch.com’등의 사이트들은 지역별로 좋은 학군과 주택 정보를 함께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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