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주택 매물 ‘수북’

2004-08-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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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치 분량 대기… 중간가는 46만달러

7월중 가주 주택 중간가가 1년전에 비해 20%이상 상승하는 등 초고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매물도 17개월만에 3개월치 분량을 초과했다.
24일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7월중 주택 중간가는 46만3,540달러로 1년전 동기간의 38만1,940달러에 비해 21.4%가 증가했다. 그
러나 지난6월의 46만8,620달러에 비해 불과 1.1% 증가한 것에 그쳐 가격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
가주 콘도 중간가 역시 지난달 36만9,670달러를 기록, 1년전 동기간에 비해 27.8%나 상승했다.
판매량은 기존 단독주택이 지난달 연율로 63만9,910채가 판매돼 지난해 7월의 59만5,860채에 비해 7.4%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주택매물은 17개월만에 처음으로 3개월치 분량을 초과, 3.3개월치 분량이 매물로 나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물은 2개월치 분량에 불과했었다.
한편 지역별로는 LA지역이 44만8,800달러, 오렌지카운티 64만8,590달러, 벤추라 카운티 62만6,510달러,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 31만7,820달러, 샌디에고 58만2,490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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