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금리 또 하락… 30년 5.81%

2004-08-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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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방모기지공사인 프레디맥은 19일 최신 보고서에서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5.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5.85%에 비해 0.04% 포인트 떨어졌고, 3주째 6% 아래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4월8일(5.79%)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5월13일 올 들어 최고수준인 6.34%까지 치 솟았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그 후 조금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경제활동이 약간 침체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 둔화로 투자자 사이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고, 채권보유의 매력도 줄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프레디맥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재융자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5.24%에서 5.19%로 낮아졌고,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도 4.08%에서 4.01%로 하락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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