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니 덱체어’(Danny Deckchair)

2004-08-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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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교외에서 야심에 눈 먼 애인 트루디와 함께 희망 없는 생활을 하는 시멘트 트럭 운전사 대니는 상냥한 괴짜.
집 뒤뜰에서 바비큐 파티를 연 대니는 동료들에게 피크닉용 의자에 헬리움으로 채운 풍선을 여러 개 매달도록 시킨다. 대니를 태운 의자가 하늘로 비상하면서 대니는 딴 세상으로 가버린다.
천둥번개 속 폭풍을 거쳐 대니가 도착한 것은 그림 엽서처럼 고운 마을 클래런스의 여성 교통경찰 글렌다 집 뒷마당. 착하고 예쁜 글렌다는 대니에게 새 이름을 지어 주고 방문 교수라고 동네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대니는 타고난 붙임성 때문에 동네 사람들과 친해지고 글렌다와의 사이에서도 사랑의 기운이 피어난다. PG-13. 선셋5(323-848-3500), 모니카(310-394-9741), 플레이하우스7(626-844-6500) 유니버시티 타운센터6(800-FANDANGO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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