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축주택, 서부 편중

2004-08-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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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주택, 서부 편중

라스베가스를 포함하고 있는 네바다주는 전국에서 주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네바다·애리조나·콜로라도 순

미국에서 신축 주택은 대부분 서부 지역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4월 1일부터 작년 7월 1일까지 주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5개주 가운데 4개주는 서부에 자리잡고 있다고 최근 연방 당국이 밝혔다.
39개월 동안 주택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네바다주로 13%를 기록했다.
신축 주택 공급에 있어서 네바다주 다음으로는 애리조나 콜로라도 조지아 그리고 유타주가 뒤를 이었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조지아주는 주택 증가율이 모두 9%대를 기록했고 유타는 8%로 나타났다.
네바다주는 주택 공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연간 인구 증가율에서도 17년째 선두자리를 지켰다.
주택 증가수에 있어서는 텍사스가 전국 최고였다. 텍사스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약 50만채의 주택이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로 텍사스의 총 주택숫자는 2003년 현재 870만채로 집계됐다.
텍사스에 이어 2위는 같은 기간 동안 48만5,000채가 늘어난 플로리다가 차지했다. 3위는 44만2,000채가 증가한 캘리포니아 4위는 29만5,000채가 늘어난 조지아 그리고 5위는 25만7,000채를 기록한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주택이 가장 많은 카운티는 LA(330만채. 2003년 현재)로 나타났다. 이어 쿡 카운티(210만채. 일리노이주 시카고) 마리코파 카운티(140만채. 애리조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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