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화제 헵번 해안저택 팔려

2004-08-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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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제 헵번 해안저택 팔려

할리웃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캐더린 헵번.

8,000 sq·ft… 1,200만달러 미만

할리웃이 낳은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캐더린 헵번의 코네티컷 해안 저택이 최근 팔렸다.
올드세이브룩에 있는 이 헵번 저택을 매입한 사람은 뉴욕 F.J. 사이앰 건설회사를 갖고 있는 건축가 프랭크 사이앰으로 밝혀졌다. 헵번의 이웃인 사이앰은 이 저택을 개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헵번 저택의 매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물로 나왔을 때의 가격 1,200만달러에 조금 못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내놓았을때의 가격은 부엌과 화장실이 수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여러 번 내렸다.
헵번 저택은 롱아일랜드 해협이 보이는 탁트인 전망을 갖고 있다. 3.3에이커의 대지에 벽돌로 건축됐고 실내면적은 8,000평방피트다. 아홉 개의 방과 여덟 개의 화장실 그리고 다섯 개의 벽난로가 있다.
영화사상 가장 존경받는 배우 가운데 한 사람인 헵번은 지난 해 6월 29일 96년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이앰은 헵번 저택을 ‘펜윅의 보석’이라고 표현한다. 사이앰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지의 유서깊은 건물들을 전문적으로 보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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