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스펙션 Q & A

2004-08-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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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개조 때는 반드시 승인 받아야


<문> 제 어머니가 여러 가구가 사는 주거지로 나온 집을 한 채 샀습니다. 그 집은 원래는 듀플렉스로 나눠져 한 가구만 사는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집은 원래 주차장이던 것을 개조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판매자가 이룬 것이 명확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승인도 없이, 그리고 공시하지도 않고 이뤄졌습니다. 놀랍게도 카운티는 그녀의 집을 다세대 주거지로 인정했지만 시는 그 집을 단일 가구 주택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가 프라퍼티를 재융자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어머니는 승인을 받지 못했던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답> 카운티가 귀하의 어머니 집을 다세대 프라퍼티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건물을 개조할 때는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하고, 판매자는 승인이 없었다는 사실을 공개했어야 합니다. 재융자를 받을 때는 대출자가 승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프라퍼티를 다시 팔 때는 어머니가 구매자에게 이런 상황을 다 공개해야만 할 것입니다. 귀하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와 상의해서 이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점검하세요.

인스펙션에 통과 등급은 존재하지 않아

<문> 저는 제가 구입하고 있는 집에 대한 인스펙션에 최근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인스펙터는 통과 등급인 B를 제게 주었습니다. 그는 짧은 보고서를 주면서 장문의 보고서를 준비하는 데는 4주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제가 보고서를 읽기 전에 판매가 종결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판매자와 협상을 하려면 너무 늦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인스펙터를 고용하기 전에 이와 같은 지연 사실을 통보 받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보고서 제출 지연이 홈 인스펙터 사이에서는 흔한 일인가요?
<답> 합리적이고 전문적으로 일을 하는 홈 인스펙터라면 어느 누구도 장문의 인스펙션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며칠씩 걸리지는 않습니다. 인스펙터가 4주나 연기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산업 기준과 부동산 구매 계약의 시간표에서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실상 많은 인스펙터들은 현장에서 완성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늦더라도 대개는 최종 보고서를 준비하는 데 하루나 이틀이면 충분합니다.
추가로 귀하가 등급을 언급했는데 이는 보통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홈 인스펙션의 목적은 집을 평가 매기는 것이 아니라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특정한 결함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집은 잘 지어질 수도 있고 잘 관리될 수도 있지만 난방 벽이나 전기 배선에서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종결하기 전에 최종 인스펙션 보고서를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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