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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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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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배우 릭 윤씨 주택 140만달러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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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릭 윤이 140만달러에 내놓은 스패니시 양식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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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나무바닥이 깔린 거실과 주택 전체를 가로지르는 넓은 베란다가 왼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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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배우 릭 윤씨.


007시리즈 20번째 작품인‘다른 날 죽는다’(Die Another Day)에서 북한군 장교역을 맡아 일약 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한인배우 릭 윤(32·한국명 윤성식·사진)씨가 할리웃 힐스의 주택을 140만달러에 내놓았다.
릭 윤씨가 2년전 구입한 이 주택은 97년 건축돼 7년밖에 안된 새 집으로 실베스터 스탤론과 케빈 코스너 등 유명인사들의 주택을 디자인한 진 마이클스의 커스텀 하우스 작품이다.
대지 5,940스퀘어피트에 2층 구조의 건평 3,500스퀘어피트 크기의 스패니시 스타일의 이 주택은 무엇보다도 할리웃 힐스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탁 트인 할리웃 캐년과 도시 전망이 일품이다.
방 3개와 화장실 2.5개가 있으며 사무실이나 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이 추가로 있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고급 나무바닥이 깔려있는 거실이 나오고 왼쪽에 대형 부엌이 있다. 커스텀 오븐과 스테인리스 대형 냉장고가 딸려 온다. 거실과 다이닝룸 전체를 가로지르는 베란다는 20-30명을 수용할 수 있을만큼 넓다. 계단을 내려가면 방들이 있으며 방들도 전망이 보이는 넓은 베란다가 있다.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면서 이 집을 내놓은 릭 윤은 “혼자서 조용히 쉬면서 휴식처로 사용한 이 주택을 내놓아 아쉽다”며 “이왕이면 한인에게 팔고 싶다”고 말했다.
리스팅 에이전트인 콜드웰뱅커 퓨리뷰 부동산의 존 야피즈 에이전트는 “릭 윤이 급매를 원해 가격도 160만달러에서 140만달러로 내렸다”며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한번 봐야한다”고 말했다.
주택 방문은 예약을 해야 한다. (213)896-1433.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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