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화제 라호야 ‘달의 저택’ 매물

2004-08-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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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중해 양식… 1,200만달러

20년 전 한 유럽 사업가가 라호야에 저택을 샀다. 이 사업가는 집 옆의 택지가 매물로 나오자 매입, 집을 증축하고 당초 구입했던 저택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두 개의 택지 위에 1995년 완공된 이 초대형 저택은 3층 규모로 실내 면적만 1만평방피트가 넘는다.
이 라호야 저택은 스페인 지중해 건축 양식으로 태평양과 계곡의 경치가 장관이다. 원래의 건물과 증축 건물을 잇는 공간은 음악실로 꾸며져 있다. 꽃이 가득한 정원과 패티오로 연결되는 플로어와 도어는 장인들이 정교하게 만든 것이다.
‘카사 데 라 루나’(달의 저택)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집은 반달 모양의 거실과 서재가 있으며 실내와 옥외에 걸쳐 있는 원형 벽난로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산과 바다가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면에 지어진 이 저택의 침실과 수영장은 모두 태평양을 향하고 있다.
최근 매물로 나온 이 저택의 가격은 1,200만달러.
여섯 개의 베드룸과 아홉 개의 베스룸을 갖추고 있는 이 저택의 정확한 실내 면적은 1만236평방피트다.
원형 드라이브웨이는 저택 입구로 연결되고 이것은 다시 분수가 있는 정원 앤틱우드로 제작된 프론트 도어 원형 다이닝룸과 주방으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차 세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 포도주 저장고 네 개의 벽난로 등이 이 집의 하이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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