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이전트 만나기 전에 인터넷 서치부터

2004-07-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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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샤핑시 반 이상이 인터넷 이용
에이전트 만나고 집 둘러보는 시간도 줄어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바이어들의 집 샤핑 방식도 크게 변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CAR)는 소비자들의 반 이상이 주택 매입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바이어들의 주택 샤핑 방식도 인터넷으로 인해 크게 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을 이용해서 집을 샤핑하는 이들 새로운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바이어들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되고 있는데 일례로 부동산 에이전트와 접촉하기 이전에 정보 수집을 위해 두배 이상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등 사전 준비가 철저했다.
이들 인터넷을 이용하는 바이어들은 일단 에이전트를 만나 일을 마무리하는데에는 훨씬 빠르게 움직였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정보를 입수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 에이전트
를 만나 접촉하는 시간이 전통적 바이어들에 비해 훨씬 짧았고 둘러보는 집의 수도 훨씬 적었다.
주택 샤핑시 인터넷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2004년의 경우 전체의 56%로 증가했는데 이 협회가 집계를 시작한 첫해인 지난 2000년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바이어의 2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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