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케핑턴씨’ (Mr. Skeffington·1944)

2004-07-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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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50년대 워너 브라더스 전속 최고 감독 중 하나였던 빈센트 셔먼(98)이 연출하고 유부남인 그의 연인이었던 베티 데이비스(사진)가 주연한 흥미 있는 멜로 드라마. 1914년부터 시작해 그 후 수십년간에 이르는 뉴욕 상류층 사람들의 삶을 다룬 소프 오페라. 허영심 많은 사교계 여성 데이비스는 편리를 위해 주식중개인인 클로드 레인스와 결혼,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야 남편의 자신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세트가 화려한 재미있는 영화로 데이비스와 레인스가 모두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었다. 10일 하오 7시30분 LA카운티 뮤지엄 빙 극장(323-857-6010) 상영.
빙 극장은 13일~8월3일 매주 화요일(하오 1시) 셔만의 다른 작품들인 ‘하드 웨이’ ‘필로우 투 포스트’ ‘7월20일 ‘돈 환의 모험’및 ‘노라 프렌티스’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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