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지 볼’ (Dodge Ball)

2004-06-18 (금)
크게 작게
‘진짜 언더독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스포츠 코미디. 전국적으로 성인용 다지 볼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재등장하는 것에 맞춰 만든 영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평균 조’라는 낡아빠진 체육관을 경영하는 카리스마는 있으나 인생 실패자인 피터(빈스 본). 그의 체육관 손님들은 하나같이 덜 떨어진 사람들.
그런데 이 세상에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로 최신식 신체단련 체육관의 소유자인 와이트(벤 스틸러)가 ‘평균 조”를 접수하려 들면서 두 체육관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다.
은행 빚을 못 갚아 체육관을 내놓을 처지가 된 피터는 은행서 파견한 여변호사의 마음을 산 뒤 이 여자의 도움으로 와이트에게 도전한다. 체육관의 운명을 양 체육관간의 다지 볼 경기로 결정짓자는 것.
PG-13. 전지역.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