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일 다음날’ (The Day after Tomorrow)

2004-06-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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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자 잭 일행이 연구하는 남극의 얼음판이 갈라지며 로드아일랜드 크기 만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극지대의 얼음들이 녹아 엄청난 양의 민물이 바다로 유입되고 그 결과 기후체계의 안정을 유지해 주는 해류가 역류하면서 온갖 기상이변이 일어나게 된다.
볼만한 것은 LA에서 몇 갈래로 일어나는 토네이도. 뉴욕에서는 노아의 홍수를 방불케 하는 홍수가 일어나 자유의 여신상 가슴부분까지 수위가 불면서 로우어 맨해턴을 사납게 덮친다. 그리고 기온이 급강하한다.
마침 뉴욕에는 잭의 아들 샘이 학력경시대회 참석차 왔다가 홍수로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 갇힌다. 곧이어 불어닥친 수퍼 폭풍으로 완전히 빙하기를 맞은 뉴욕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잭은 뉴욕으로 간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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