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저 사막별장 팔려

2004-05-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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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사막별장 팔려

최근 매각된 랜초미라지에 있는 여배우 진저 로저스의 겨울 별장.

빙 저택도 140만달러에

전설적인 할리웃 스타 진저 로저스와 빙 크로스비가 살았던 랜초미라지 별장이 최근 매각됐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로저스는 사막에 있는 이 집을 겨울 휴양처로 사용했었다. 40년에 걸쳐 73편의 영화에 출연한 로저스는 이 별장을 1972년 매입, 지난 1995년 83세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소유하고 있었다.
선더버드 컨트리클럽의 게이티드 커뮤니티에 있는 이 집은 1963년 건축된 것으로 로저스가 세상을 떠난 후 이웃에게 팔렸었다. 이 별장에는 핑크색 샹들리에 등 로저스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집안의 타일도 핑크색이고 건물 외벽도 여전히 핑크다. 핑크는 로저스가 가장 좋아하던 색이다.
네 개의 방과 6.5개의 화장실이 있는 이 별장은 건평이 5,000평방피트이고 마당에는 커다란 수영장이 있다. 판매 가격은 85만달러.
로저스 별장 인근에 있는 크로스비 저택도 최근 140만달러에 팔렸다.
지난 1977년 73세를 일기로 사망한 크로스비는 58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취입한 레코드는 지금까지 무려 3억장이 팔렸다.
이 집은 크로스비와 첫째 부인 딕시 리가 1952년 지은 것으로 본채 게스트하우스 이외에도 아티스트 스튜디오가 있다. 건평이 4,200평방피트인 이 저택에는 수영장과 카바나스가 있고 계곡과 산 그리고 골프장 경치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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