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타는 사나이’ (Man on Fire)

2004-04-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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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악인들을 상대로 총질을 하는 액션 스릴러로 멕시코시티서 현지 촬영했다.
워싱턴의 역은 세상에 지친 성질 사납고 급한 고용킬러. 멕시코에 사는 미국인 부부가 멕시칸 납치범들이 자신들의 어린 딸(다코타 패닝)을 납치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들은 워싱턴을 고용한다.
워싱턴은 9세난 패닝을 가까이 두고 보호하면서 둘 사이에 다정한 관계가 맺어진다.
그리고 이 관계를 통해 워신턴은 삶에 새로운 빛을 맞게 된다.
그런데 패닝이 멕시칸 납치범들에 의해 유괴되면서 분노에 불타는 워싱턴의 총이 불을 뿜는다.
감독 토니 스캇(‘탑 건’ ‘스파이 게임’)은 어둡고 탁하고 또 끈끈한 작품 분위기를 십분 살리기 위해 멕시코시티의 더럽고 후진 곳을 찾아다니며 촬영했다고 한다. R.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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