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0번의 구타’(The 400 Blows·1959)

2004-04-23 (금)
크게 작게
프랑스 누벨바그의 기수 프랑솨 트뤼포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세월과 무관하게 영화광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사실적이요 추억 가득한 명작이다. 흑백. 부모의 사랑에 목마른 파리의 소년 앙트완 돠넬은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좀도둑질을 한다.
사춘기 소년의 심정을 꿰뚫어보듯 그린 아름다운 작품으로 특히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앙트완 돠넬 3부작 중 1부로 2부는 ‘왕트완과 콜렛.’ 트뤼포의 분신인 장-피에르 레오의 어린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뤼포도 직접 나오고 또 다른 누벨 바그의 기수 자크 데미 감독(‘쉘부르의 우산’)과 잔느 모로 출연.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