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티벳: 눈 사자의 고함’ (Tibet: Cry of the Snow Lion) ★★★½

2004-04-16 (금)
크게 작게
눈 사자는 티벳을 지켜주는 전설적 짐승으로 티벳 국기에 그 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 영화는 중국의 침략에 이어 합병된 티벳의 독립을 세계에 호소하는 기록영화로 제작기간만 10년이 걸린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티벳, 인도, 네팔 등지에서 촬영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벳의 사원과 의식 그리고 문화와 관습을 아름다운 촬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고유한 전통을 지니고 평화롭게 살아오던 이 나라가 중국의 무력에 짓밟히면서 겪고있는 고난을 뉴스필름과 티벳 전문학자 및 독립 운동가들의 인터뷰와 함께 폭로했다.
그동안 너무나도 몰랐던 티벳 국민들이 겪는 고통과 중국의 티벳적인 모든 것의 말살정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뜻 깊은 작품이다. 일부 지역.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