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셰이드’ (Shade) ★★★

2004-04-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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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속임수를 뜻하는 도박꾼들의 속어로 집단 사기 포커꾼들의 속이고 속는 액션 드라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 속임수를 쓰는 영화여서 데이빗 매멧의 ‘게임의 집’을 연상케 하나 그 보다는 한 수 아래 평범한 영화.
볼 것이 있다면 실베스터 스탤론, 개브리엘 번, 탠디 뉴튼, 스튜어트 타운센드, 제이미 폭스, 핼 홀브룩, 멜라니 그리피스, 보 합킨스 등 화려한 올스타 캐스트.
고도의 포커 사기술을 지닌 버논과 그의 일당은 귀신도 놀랄 속임수로 포커판에서 돈을 버는데 버논의 속임수가 들통이 나면서 일당은 잠적한다.
마지막으로 크게 한 탕해 LA를 떠나려는 버논 앞에 전설적인 도박꾼으로 게임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은퇴를 앞둔 딘이 나타나면서 버논과 딘은 일생일대의 카드게임을 시작한다.
R. 아크라이트(선셋과 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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