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지기’ (The Gatekeeper) ★★★

2004-03-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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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계속 보도되고 있는 멕시코인들의 샌디에고 미-멕시코 국경을 통한 미국으로의 밀입국을 멕시칸 아메리칸 국경순찰대원의 눈으로 본 드라마.
자신의 멕시칸 피를 증오하면서 백인으로 사는 애담은 밀입국자들의 현황을 몰래 카메라에 담아 고발하기 위해 멕시코로 내려가 밀입국자의 무리에 섞여든다.
애담은 일단의 밀입국자들과 함께 샌디에고로 밀입국하는데 성공하나 이때부터 완전히 자기의 밀입국을 알선하고 실시한 미국인들의 농장노예가 된다.
영화는 애담과 그와 함께 밀입국한 멕시코인들의 미국 내서의 암담한 삶을 보여 주면서 미 국경 순찰대원 및 보수적 미국인들의 타 인종에 대한 비인간적 행위를 규탄한다.
성인용. 모니카(310-394-9741), 플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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