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뭔가 포기해야 해’ (Something’s Gotta Give)

2004-01-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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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레코드 회사 사장 해리 샌본(잭 니콜슨)은 63세의 미혼자로 30세 이상의 여자는 여자로 안 여기는 바람둥이.
해리는 새 애인 마린(애만다 피트)과 함께 미 동부의 피서지 햄튼스에 있는 마린의 엄마 에리카 배리(다이앤 키튼)의 집에서 주말을 즐기러 찾아간다.
그런데 해리가 마린과 섹스를 즐기기 직전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지면서 에리카의 집안에는 난리가 벌어진다.
마린이 직장 일로 뉴욕에 간사이 에리카가 흉물처럼 끔찍해 하던 해리를 돌보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튼다.
한편 해리를 치료하던 젊은 미남 의사 줄리안(키아누 리브스)이 에리카에게 애정을 느끼면서 에리카를 놓고 삼각 관계가 발생한다.
영화는 파리에서 끝나는데 마지막 해결을 위해 억지로 불필요한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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