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대 눈물 짜는 영화 리스트

2003-11-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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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우는 것보다 더 속 시원한 일도 없다. 일소일소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눈물처럼 마음을 맑게 해주는 세척제도 없을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슬픈 것을 못 참아 만사 해피 엔딩이기를 원하지만 영화가 끝이 난 뒤에도 가슴에 짙은 잔상을 남기는 것은 역시 슬픈 영화.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최근호에서 50대 눈물 짜는 영화를 선정해 실었다.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DVD나 비디오로 빌려다 보면서 함께 울기를 권한다.

1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2 ‘밤비’(Bambi) 3 ‘소피의 선택’(Sophie’s Choice) 4 ‘잊지 못할 사랑’(An Affair to Remember) 5 ‘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 6 ‘오랜 동료’(Longtime Companion) 7 ‘브라이언의 노래’(Brian’s Song) 8 ‘E.T.’ 9 ‘고스트’(Ghost) 10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11 ‘올드 옐러’(Old Yeller) 12 ‘짧은 만남’ (Brief Encounter) 13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Kramer vs. Kramer) 14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15 ‘타이태닉’(Titanic) 16 ‘영광’(Glory) 17 ‘러브 스토리’(Love Story) 18 ‘보통 사람들’(Ordinary People) 19 ‘스텔라 달라스’(Stella Dallas) 20 ‘철목련’(Steal Magnolias) 21 ‘갈리폴리’(Gallipoli) 22 ‘조이럭 클럽’(The Joy Luck Club) 23 ‘찰리’(Charly) 24 ‘굿바이, 미스터 칩스’(Goodbye, Mr.Chips) 25 ‘위대한 산티니’(The Great Santini) 26 ‘디어 헌터’(The Deer Hunter) 27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To Kill a Mocking Bird) 28 ‘우리들의 옛날’(The Way We Were) 29 ‘코쿤’(Cocoon) 30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31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32 ‘인생의 모방’(Imitation of Life) 33 ‘필라델피아’(Philadelpia) 34 ‘제리 매과이어’(Jerry Maguire) 35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36 ‘아기 사슴’(The Yearling) 37 ‘철의 거인’(The Iron Giant) 38 ‘철의 거인’(The Iron Giant) 38 ‘챔프’(The Champ) 39 ‘움베르토 D.’(Umberto D.) 40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41 ‘자, 항해자여’(Now, Voyager) 42 ‘사운더’(Sounder) 43 ‘죽은 시인들의 클럽’(Dead Poets Society) 44 ‘진실로 미치도록 깊게’(Truly Madly Deeply) 45 ‘분별과 다감’(Sense and Sensibility) 46 ‘제6감’(The Sixth Sense) 47 ‘물랑 루지’(Moulin Rouge) 48 ‘시네마 파라디조’(Cinema Paradiso) 49 ‘부모노릇’(Parenthood) 50 ‘루디’(Rudy).
기자는 이들 외에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와 ‘카사블랑카’(Casablanca), ‘셰인’(Shane) 등을 추가하고 싶다.
<박흥진 편집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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