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비스킷’(Seabiscuit)

2003-08-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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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승리의 얘기로 주인공 언더독은 경주마 시비스킷. 경제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3명의 불운한 사람들이 합심해 돌보고 조련한 ‘쓸데없는 말’ 시비스킷의 승리의 이야기로 실화. 캘리포니아서 자동차 판매로 백만장자가 된 찰스는 어린 아들을 잃고 아내마저 떠나며 깊은 슬픔과 고뇌에 빠진다. 고독한 사나이 탐은 야생마를 잡으며 광야를 집으로 아는 ‘호스 위스퍼러.’ 그리고 레드는 소년시절 부모형제와 떨어져 경주마 사육업자의 집에 맡겨져 자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청년이다. 세 사람은 금주령 시대 미국인들의 해외 유락장소인 티화나에서 만나게 된다. 이들을 만나게 한 동기가 된 말은 모두들 아무 소용이 없다고 방기한 시비스킷. 가슴에 상처를 가진 세 인간과 한 마리의 말이 의기투합해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경주마다 승리하면서 전국적 뉴스거리가 된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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