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살인 수사반’(Hollywood Homicide)

2003-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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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이나 이혼한 할리웃 경찰서 살인사건 베테런 형사 조(해리슨 폰드)의 파트너는 새파랗게 젊은 K.C.(조쉬 하트넷). 항상 돈이 궁한 조는 부동산 중개업이 부업으로 수사 중에도 집 파느라 분주하다.
한편 K.C.는 형사 일에는 마음이 없고 배우 지망생으로 부업이 요가선생.
둘은 나이트클럽서 일어난 인기 랩그룹 피살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 사건이 이 그룹이 전속된 음반회사 사장 안트완(아이제이아 워싱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캐낸다.
두 형사가 부업하느라 자아내는 코미디를 양념으로 사건수사 액션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로맨스까지 묘사된다.
조의 애인은 라디오 심령사 루비(레나 올린). 범인을 못 잡아 다급해진 조가 루비의 신통력을 빌리고 백주 할리웃과 선셋 거리를 범인을 쫓아 차들이 초고속으로 달리는 중에도 셀폰으로 부동산 거래를 하는 등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장면들이 많다.
PG-13. Columbia.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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