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페인 여인숙’ (L’auberge Espagnole)

2003-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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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아파트에 동거하는 다국적 7인 대학생들이 빚는 젊음의 활기로 가득 찬 아기자기하니 재미난 요절복통 익살극이자 인간미 훈훈한 프랑스 영화.
경제학을 전공한 25세의 얌전한 프랑스 모범 청년 자비에르(로맹 뒤리)는 취직을 위한 스페인어 학습 차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 바르셀로나로 간다. 자비에르가 시험까지 치르고 입주한 아파트는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및 영국 학생들이 동거하는 다국적 ‘여인숙.’ 태양과 역동성과 다양성으로 뽐내는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다국적 젊은이들이 저지르고 겪는 시행착오와 혼란 그리고, 사랑과 우정과 뜻하지 않은 연결과 이별과 과음과 춤의 파티가 다채롭다. R. Fox Searchlight. 아크라이트(선셋과 바인), 베벌리센터(800-555-TELL), 모니카(310-394-9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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