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터프론트’(On the Waterfront)

2002-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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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 카잔이 감독하고 말론 브랜도가 주연한 1954년작 흑백 걸작.
브랜도가 뉴욕 항구를 말아먹는 갱두목 리 J. 캅의 졸개로 나와 비천한 자기 삶을 박차고 나와 재생하는 모습을 눈부시게 연기해 오스카상을 받았다.
작품, 감독, 여우조연(에바 마리 세인트), 각본, 촬영, 편집, 미술상 등 모두 8개의 오스카상을 받은 불후의 명작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이 작렬한다(사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ㆍ1951) - 역시 카잔이 감독하고 브랜도가 주연한 흑백 명화. 테네시 윌리엄스의 연극이 원작.
뉴올리언스의 빈민 아파트에 함께 사는 짐승 같은 노동자와 그의 상냥한 아내 그리고 환상 속에 사는 처형의 드라마로 처형 역의 비비안 리가 오스카 주연상 수상. 27ㆍ28일 뉴베벌리시네마(323-93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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