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상향의 남자’(The Man from Elysian Fields)

2002-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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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론(앤디 가르시아)은 어린 아이와 아내를 둔 소설가로 작품이 안 팔려 고전한다. 이때 바이론 앞에 남자 에스코트 회사를 경영하는 루서(믹 재거)가 나타나 바이론에게 다음 책이 출판될 때까지만 여자 손님에게 서비스할 것을 제의한다. 자포자기 끝에 바이론은 남창이 되는데 그가 만난 여자는 늙은 유명 소설가(제임스 코빈)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 이 여자가 바이론을 사랑하게 되면서 바이론을 자기 남편에게 소개시켜 주고 죽기 전 마지막 작품을 완성하려는 늙은 작가는 바이론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 여인의 남편과 정부가 글을 공동으로 쓰면서 얄궂은 삼각관계가 발생하고 바이론은 뜻밖에 창작을 완성하나 배신당한다. 루서로 나오는 가수 믹 재거의 연기가 좋다. R. 선셋5(323-844-3500), 파빌리언, 모니카(310-394-9741), 플레이하우스7, 유니버시티6(800-555-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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