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치광이’(Crazy as Hell)

2002-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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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의 애담스(마이클 비치)는 비의료적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이단적인 의사. 그의 이런 독특한 치료방법 때문에 일부에서는 영웅으로 일부에서는 극단적 이기주의자로 취급된다.
그런데 애담스의 새 환자로 총명하고 수수께끼 같은 남자(에릭 라 살)가 들어오면서 애담스의 치료방법과 삶이 완전히 혼란에 빠지게 된다.
자기를 악마라고 자칭하는 이 환자가 애담스의 치료방법에 도전하고 애담스가 이 도전에 대응하면서 애담스는 자기 내면에 잠복한 악마적인 것들과 겨루게 된다.
애담스는 죽은 아내와 아이의 환상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으로 사탄이라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 미치광이처럼 돼 버린다. 성인용. 매직 존슨 극장, 선셋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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