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뱅어 자매’(The Banger Sisters)

2002-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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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친구였던 두 여인이 중년이 돼 다시 만나 우정을 확인하고 삶을 재발견하는 코미디 드라마.
수젯(골디 혼)과 비니(수전 서랜든)는 60년대 로큰롤 그룹에 미쳐 그룹을 따라 다니던 ‘그루피’. 섹스와 약물과 볼썽 사나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록뮤직에 미쳐 살던 틴에이저들이었다.
시간이 가고 중년이 되었어도 제정신을 못 차리는 수젯은 아직도 옛 스타일에 매달려 사나 비니는 부자가 돼 교외에서 전형적인 부르좌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수젯이 돈을 빌리려고 비니를 찾아오면서 비니는 물론이요 그의 가족까지 수젯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에 물이 들어 기강이 해이해진다. 제프리 러시, 에리카 크리스튼슨 공연. R.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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