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름다운 마르타’(Mostly Martha)

2002-08-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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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사랑에 관한 달콤 씁쓸한 독일 코미디로 즐겁고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영화다.

함부르크의 고급 식당 주방장 마르타(마르티나 게덱)는 요리 밖에 모르는 독신녀. 고집 세고 수줍어 대인관계가 거의 없는데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은 언니의 8세난 딸 리나를 맡게 되면서 마르타의 삶이 격변을 맞게 된다.
고집 센 리나를 돌보느라 신경이 쓰이는 마르타는 새로 고용된 이탈리안 요리사 마리오(세르지오 카스텔리토)와 라이벌 의식까지 챙겨야 해 삶이 엉망진창이 된다. 그러나 천하태평형의 마리오를 리나가 좋아하면서 마르타와 마리오가 가까워진다. PG. 뮤직홀(310-274-6869), 뉴윌셔(310-394-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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