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알렉산더 대왕’ 3편 동시 제작

2002-08-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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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제국을 통치한 알렉산더 대왕의 삶을 다룬 영화가 각기 다른 3인의 유명 감독들에 의해 3편의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중 제일 먼저 스크린에 선보일 가능성이 큰 것은 바즈 루어만 감독(’물랭 루지’)의 작품. 폭스와 유니버설이 공동 제작하는 이 영화는 모로코서 촬영할 예정인데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루어만에게 엑스트라로 1,500명의 모로코 군인을 대여해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마틴 스코르세지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써 알렉산더 얘기를 만들 계획이고 올리버 스톤 감독도 급부상하는 예비 스타 콜린 화렐을 기용해 알렉산더 대왕 일대기를 영화화 할 예정.


알렉산더 대왕 얘기는 1956년 로버트 로센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었다. 알렉산더역은 리처드 버튼이 그리고 알렉산더의 부왕 필립으로는 프레데릭 마치가 나왔었다. 이 영화에는 각기 영국과 프랑스의 우아한 여배우들인 클레어 블룸과 다니엘 다리외가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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