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19:미망인 제조기’(K-19: The Widowmaker)

2002-07-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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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에 발생한 소련 핵미사일 잠수함 사고 실화를 다룬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이자 사나이들의 의지와 성격 대결을 그린 드라마.

미·소간 냉전이 고조에 달했던 당시 소련은 급히 핵잠함 K-19을 건조해, 시험항진에 나선다. 함장은 오직 임무에 죽고 사는 알렉세이(해리슨 포드). 그러나 수병들은 알렉세이보다 자신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전함장 미하일(리암 니슨)을 진짜 함장으로 여긴다.

K-19이 당국의 지시로 미 동해안을 향해 항진하던 중 함내 원자로 냉각장치가 고장나면서 방사능이 누출되기 시작한다. 고장난 냉각기를 고치기 위해 수병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원자로 안으로 들어가면서 함 내에 공포와 긴장감이 가득 찬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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