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의 시대’(Reign of Fire)

2002-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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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를 연상케 하는 미래 지구 멸망과 살아남은 인간들의 적과의 대결을 그린 공상과학 액션영화인데 사람 피곤하게 만든다. 인간의 적은 입에서 불을 내뿜으며 하늘을 제트기처럼 날아다니는 용.

런던 지하에서 오랜 잠을 자던 용이 깨어나 지구를 초토화시킨지 18년 지난 2020년. 런던은 원폭맞은 히로시마처럼 됐고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인간들은 시골의 한 성에서 공포에 떨며 산다.

용들은 심심하면 성을 찾아와 불을 내뿜으며 인간들을 겁주는데 이때 탱크를 몰고 구원의 전사들로 나타난 사람들이 용잡는 미국인 특공대. 매튜 매코너헤이를 대장으로 한 미국인과 크리스천 베일을 지도자로 한 영국인들은 합세해 용과 대결하는데. 재미없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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