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랜스다운’(Lansdown)

2002-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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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깔아 뭉개는 욕정과 자만의 힘을 파헤친 과격하고 어두운 코미디.
뉴저지 가공의 도시 랜스다운의 소심한 형법 변호사 제이크(폴 쉴즈)는 자기 아내 렉시(제니퍼 칼슨)가 외도를 한다고 의심한다. 제이크는 구스타프(D. W. 워렌)라는 이름의 과거 자기 고객이 제시하는 사진에서 아내가 건설 노동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대노, 구스타프에게 아내의 정부를 살해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감옥서 가석방된 구스타프는 살인은 가석방 조건 위반이라며 제이크에게 대신 겐디라는 킬러를 소개시켜 준다. 겐디는 20,000달러에 렉시를 처치해 주겠다고 계약하고 덜 떨어진 2명의 조수와 함께 임무수행에 들어가나 간단한 임무가 유혈극을 일으키면서 엉뚱한 사람이 죽는다. 성인용. 뮤직홀(310-274-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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