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샐리 필드 TV드라마 출연

2002-03-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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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시리즈 ‘법정’

아카데미 주연상을 두 번이나 탄 샐리 필드가 처음으로 주연하는 1시간짜리 TV 드라마 시리즈 ‘법정’(The Court)의 첫 프로가 26일 하오 10시 ABC-TV를 통해 방영된다. 첫회 제목은 ‘무기징역’(Life Sentence).

이 드라마에서 필드는 실용적 정치인인 전 오하이오 주지사 케이트 놀란으로 나와 갑자기 사망한 연방정부 대법원 판사의 자리를 이어 받는다. 오른 놀란은 나머지 8명의 진보파와 보수파 동료들 사이에서 자신의 새 직책과 의무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아울러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고 애쓰게된다.

그녀를 돕는 것은 총명하고 젊은 법률비서들로 놀란은 사망한 전임자의 노련함에 뒤지지 않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겪으며 자기 비서들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서 애를 쓴다. 놀란을 집요하게 뒤쫓아 다니는 사람은 지나치게 기자정신이 투철한 젊은 TV 기자 할란 브랜트. 브랜트는 대법원의 내막을 TV에 담으려고 수단방법을 안 가리는데 놀란의 주지사 시절 잘못된 행적을 뒷조사하면서 놀란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대법원 판사들로는 팻 힝글, 미구엘 산도발, 다이앤 캐롤 및 크리스 서랜던 등 베테런 배우들이 나온다. 이 드라마는 워너 브라더스와 존 웰스 제작사(’E.R.’ ‘웨스트 윙’)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총 제작자는 ‘E.R.’과 ‘차이나 비치’ 등을 만든 캐롤 플린트가 했고 첫 에피소드는 영화 감독 조나산 캐플란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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