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칸의 축제’(Festival in Cannes)

2002-03-15 (금)
크게 작게
칸영화제를 배경으로 각기 세대가 다른 세 쌍의 로맨스를 그린 재미있는 드라마.

날로 상업화해 가는 칸영화제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할리웃 사람들을 풍자 비판하면서 화려한 영화제에 참가한 각양각색의 영화인들의 모습을 다큐식으로 묘사했다.

흥청망청 화려하나 표리부동한 영화계의 내막과 거짓말투성이의 영화인들을 비웃고 아울러 지나간 영화계에 대한 그리움을 우습고도 사려 깊고 또 애잔감 있게 이야기한다.

맥시 밀리안 쉘, 아눅 에메, 그레타 스카키, 론 실버 등 연기파들의 연기가 좋고 그밖에도 여러 할리웃 스타들이 캐미오로 나온다. 영화계의 내막을 아는 사람들은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PG-13. 파인아츠(310-652-1330), 플레이하우스(626-644-6500), 타운센터(818-981-9811), 유니버시티6(949-854-881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