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카라무슈’(Scaramouche·1952)

2002-03-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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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싸움 영화의 백미적 작품으로 흥미진진하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량 같은 몰락한 귀족이 친구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펜싱을 배운다.

그는 ‘스카라무슈’라는 이름의 광대로 유랑극 단원이 돼 복수의 상대자를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텅 빈 큰 극장 안에서 두 사람간의 장쾌한 칼싸움이 벌어진다. 스튜어트 그레인저, 멜 퍼러, 재냇 리, 엘리노어 파커 주연의 기막히게 재미있는 검술영화다.


이 영화에 앞서 1987년작 코미디 칼싸움 영화 ‘공주 신부’(The Princess Bride)가 상영된다. 그리고 이에 앞서 하오 1시부터는 영화가 상영되는 이집션 극장(6712 할리웃) 앞에서 펜싱 지도자 로버트 굿윈의 펜싱 시범과 펜싱의 역사에 관한 설명이 있다. (323)46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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