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폴린과 폴레트’(Pauline & Paulette)

2002-03-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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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난 작은 폴린은 알츠하이머 환자로 홀랜드의 한 작은 마을서 과다히 엄숙한 언니 마르타와 함께 살고 있다. 폴린이 좋아하는 다른 형제는 아마추어 오페라 가수이자 옷감장수인 폴레트.

그런데 마르타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폴린은 브러셀에 사는 막내여동생 세실 집에 얹혀 살게 되나 폴레트가 그리워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폴레트는 언니를 돌보다 못해 요양원에 맡긴다.

가족관계의 인간변화 능력을 그린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로 연기와 촬영과 음악이 모두 훌륭하다. 매우 감정적으로 힘찬 영화로 자매간 사랑의 이야기가 곱게 그려졌다. 특히 장미 등 상징적으로 사용된 꽃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홀랜드·프랑스·벨기에 합작품. PG. 파빌리언, 타운센터5(818-981-9811), 유니버시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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