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흡혈귀로?
2002-01-18 (금) 12:00:00
▶ 작년 타계 가수 알리야 ‘저주받은...’ 출연
지난해 8월 22세의 나이에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리듬&블루스 가수 알리야가 흡혈귀로 주연한 영화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Queen of the Damned)에서 마지막 부분 알리야의 대사는 최근 그녀의 오빠 라샤드에 의해 취입됐다고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밝혔다.
탐 크루즈가 나온 ‘흡혈귀와의 인터뷰’ 등 흡혈귀 소설을 시리즈로 쓴 여류작가 앤 라이스의 작품이 원작인 이 영화에서 알리야는 잠에서 깨어난 6,000년 묵은 흡혈귀 아카샤로 나온다. 그런데 알리야가 영화 촬영은 다 마쳤으나 일부 대사를 녹음 안한 채 사망하자 여동생과 목소리가 비슷한 부드러운 음성을 지닌 라샤드가 대신 녹음하게 된 것.
제작진은 라샤드와 알리야의 목소리를 컴퓨터로 혼합해 독특한 음성을 만들 것이라고. 이 영화는 2월에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