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둡고 푸른 세상’ (Dark Blue World)

2002-01-11 (금) 12:00:00
크게 작게
2차대전 때 조국을 탈출, 영국 공군과 함께 나치에 대항해 싸운 체코 파일럿들의 우정과 사랑과 공중전을 그린 향수감 짙은 드라마.

조국을 탈출한 프란타와 카렐은 영국에서 훈련을 받고 나치 공군과 치열한 공중전을 벌이는데 두 전우가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친구간에 갈등이 인다.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내용이 ‘진주만’을 연상케 하나 그것보다 여러 면에서 우월하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면서 얘기가 진행되는데 로맨틱 액션영화로 차분하게 만들어졌으나 연출 솜씨가 너무 온순해 다소 무기력감마저 느껴진다. 촬영이 매우 아름답다. 1996년 ‘콜리아’로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체코 감독 얀 스베라크작. 뮤직홀(310-274-6889), 타운센터 5(818-981-9811), 유니버시티 6(949-854-8811), 스테디엄 14 (626-568-888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