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
2002-01-11 (금) 12:00:00
스타의 꿈을 안고 할리웃을 찾아온 캐나다 여인 베티(네이오미 와츠)가 우연히 기억상실 여인인 글래머걸 리타(로라 해링)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환상적이요 해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다크 코미디. 데이빗 린치 감독.
영화는 시작한지 90분께 갑자기 지금까지 진행돼온 얘기의 정반대로 급변하면서 악몽으로 바뀌는데 난해하지만 뿌리치기 힘든 매력을 지녔다. 현재와 과거가 향수감 짙은 초현실적 감각으로 뒤엉킨 필름 느와르로 허영과 부패와 탐욕의 할리웃을 해부했다. R. 린치의 ‘잃어버린 하이웨이’(Lost Highway)와 함께 11·12일 뉴베벌리 시네마’ (323)938-4038)서 상영.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이밖에도 웨스트우드(310-777-3456), 아카데미(626-229-9400), 타운센터(909-788-4445), 폴브룩(818-340-8710)서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