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괴물의 잔치 (Monster’s Ball)

2002-01-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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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한 작은 마을 교도소에 근무하는 인종차별주의자인 사형집행관 (빌리 밥 손턴)과 그가 사형을 집행한 흑인 사형수의 미망인(할리 베리)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

고독과 슬픔과 좌절감에 빠져 있는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서로 절실한 필요에 의해 뜨거운 육체관계를 맺게 된다. 이 관계를 통해 남자는 완전히 경직됐던 감정이 진화를 하게 되고 여인은 과묵하나 자신에게 정성을 바치는 사내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상실과 고통과 사랑의 구체적 힘을 얘기한 희랍 비극식의 격정적인 영화로 두 남녀 배우의 연기가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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