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지막 주문(Last Orders)

2001-12-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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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의 평생친구들의 서로 묘하게 얽혀 든 운명에 관한 달곰쌉쌀한 이야기. 평생친구 사이인 사내들 중 한 명이 사망하면서 남은 친구들은 사자의 마지막 부탁대로 그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기 위해 항구마을로 찾아온다.

그들의 감상적인 여행이 시작되고 또 각자가 갖고 있는 감정적 미스터리가 개봉되면서 사내들의 죽은 친구와의 과거가 회상된다. 부커상을 받은 그레엄 스위프트의 소설이 원작으로 사랑, 용서, 정직, 신뢰에 관한 빛나는 작품이다. 사랑과 우정이 자아내는 기쁨과 고통을 유머와 비감을 알맞게 섞어 만든 아름다운 영화로 마이클 케인, 밥 호스킨스, 헬렌 미렌, 탐 코트니, 데이빗 헤밍스 및 레이 윈스턴 등의 앙상블 연기가 눈부시다. 감독 프레드 스켑시. R. 13일까지 선셋5(323-84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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