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경구 "나는야 고무줄 체중"

2001-12-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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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영화 ‘오아시스’위해 드달간 혹독한 운동으로 18kg 감량

혹독한 자기 학대의 결과!

설경구(35)가 불과 두 달 사이에 18kg을 감량했다. 보는 사람조차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로 체중 감량을 이룬 설경구의 모습은 천지 차이다.

두 달 전 영화 <공공의 적>(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을 촬영할 때의 체중은 88kg(왼쪽사진). 하지만 지난 4일 새 영화 <오아시스>(이스트필름, 이창동 감독) 제작발표회에 나타났을때의 몸무게는 70kg이었다(오른쪽사진).


이토록 놀라운 감량에 성공한 비결에 대해 설경구의 매니저인 방경일 싸이더스 팀장은 “미친 듯한 자기 학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방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설경구는 두 달 동안 매일 서울 보라매 공원의 액션스쿨에서 6시간씩 미친듯 운동을 했다.

달리기와 복싱이 주 메뉴였다.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했는 지는 “응원차 가서 ‘차나한 잔 하자’고 권했다가 무안만 당했다. ‘그 시간 있으면 운동장 한 바퀴 더 뛰는 게 낫지’라는데 기절할 뻔 했다”는 방 팀장의 설명이다.

설경구는 “운동 뿐 아니라 식사 조절까지 병행했다. 칼로리를 계산하며 식사했고, 술 자리는 아예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현기증을 느낄 때도 가끔 있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오아시스>에서 파렴치범 ‘종두’로 출연, 중증 뇌성마비 장애아 ‘공주’(문소리 분)와 눈물겨운 사랑 연기를 펼친다. <오아시스>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크랭크인하며, 내년 6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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