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로키산맥 고산에서 형성된 많은 물줄기가 모아져 이룬 거대한 콜로라도강은 콜로라도,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 남단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라스베가스에서 93번 Fwy를 타고 약 1시간쯤 달리면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경계 지역의 장엄한 콜로라도 강줄기를 막아 건설된 레이크 미드가 펼쳐진다. 16만에이커의 이 호수는 현지에서 보트를 렌트해 스트라이퍼 배스 낚시를 하기에도 좋고 캠핑이나 뱃놀이에도 훌륭한 호수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후버댐은 1930년부터 6년에 걸친 긴 공사기간이 소요된 높이 221미터의 거대한 댐으로 워낙 유명한 명소라 꼭 방문하여 엘리베이터를 이용 댐 바닥까지 구경하는 것이 좋다.
이 댐은 당시 미국의 31대 대통령 ‘후버’가 극심한 불황 타결책으로 건설했으며 많은 댐 건설 종사자들이 현지로 이주 정착하면서 현재의 보울더 시티(Boulder City)를 형성됐다. 후버댐에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따라 남하하면 도중에 데이비스댐, 파커댐, 임피리얼댐, 라구나댐이 있으며 후버댐을 건너 93번 Fwy상으로 약 45분만 남하하면 오른쪽으로 Willow Beach 사인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4~6인용 보트를 렌트해 북쪽으로 후버댐 바로 아래까지 남쪽으로는 데이비스댐까지 약 60여 마일을 오르내리며 콜로라도강의 비경과 후버댐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다. 모든 음식과 취사도구, 캠핑장비를 배에 싣고 그야말로 축복 받은 대자연속 한적한 곳에 텐트를 치고 밤새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가까운 사람과 하룻밤을 지낸다면 더없이 기억에 남으리라.
후버댐으로 올라가는 강 주변에는 노상온천이 계곡을 따라 2~3군데 있다. 뜨거운 미네랄 온천이 바위틈 사이로 또는 지하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잠시 들러 피로도 풀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는 메기, 잉어, 스트라이퍼 배스 등이 무진장 서식한다. 낚시로 잡은 고기로 끓인 즉석 매운탕은 일품이 아닐 수 없다.
Willow Beach에는 간단한 낚시도구의 구입이 가능하며 낚시 먹이나 근처의 좀더 자세한 지도와 안내를 받으면 좋다. 숙소는 약 1시간 정도 남쪽으로 떨어져 있는 제 2의 도박도시 Laughlin이나 보울더 시티의 숙박료는 저렴하다. 문의: Willow Beach (520)767-4747, Lake Mead (702)293-8906, House Boat Rent (800)752-9669, www.sevencrown.com
주영문 <레포츠 전문가·562-402-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