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미국 영화사 100년을 정리하는 대작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예정이어서 영화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BS는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 30분,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영화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10부작 다큐멘터리 ‘영화사 100년, 100대 영화’를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영화계 인사 1천500명이 선정한 100편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마이클 케인, 제레미 아이언스, 리암 니슨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해설자로 등장해 친밀감을 높여주며, 각 작품의 배우, 감독, 제작자 등의 인터뷰도 전파를 탄다. 영화평론가와 영화담당기자들이 출연해 각 영화가 갖는 사회적, 영화사적 의미를 짚어준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98년 CBS를 통해 방송된 바 있다.
제1부 ‘위대한 영웅’은 압제에 항거하는 미국적 영웅상을 시대별로 재조명한다.
’이지 라이더’,’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워터프론트’, ‘지상에서 영원으로’등이 소개된다.
제2부 ‘필름 느와르와 범죄영화’에서는 ‘차이나타운’, ‘대부’, ‘펄프픽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등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소재로, 대중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해주었던 영화들이 주요한 소재가 된다.
제3부 ‘가족의 초상’에서는 다양한 장르에 속해있으면서도, 가족에 대해 심도있는 성찰을 보여준 영화들이 전파를 탄다. ‘사운드 오브 뮤직’, ‘이유없는 반항’, ‘자이언트’, ‘셰인’등으로 꾸며진다.
제4부 ‘끝없는 도전’에서는 인간의 끝없는 도전정신을 다룬 영화인 ‘콰이강의다리’, ‘이창’,’벤허’,’록키’등을 다룬다.
제5부 ‘미친 사랑의 이야기’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으로 고통받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중심소재.’투씨’,’시티라이트’,’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등이 이 범주에들어가는 영화로 소개된다.
제6부 ‘전쟁, 그리고 평화’에서는 ‘플래툰’,’아라비아의 로렌스’, ‘디어헌터’, ‘국가의 탄생’,’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등 고금을 막론하고 영화의 가장 중요한 소재였던 전쟁에 관한 영화들이 전파를 탄다.
제7부 ‘위대한 사랑’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아프리카의 여왕’등 걸작 애정영화들을 다뤘다.
제8부 ‘일그러진 영웅들’은 사회에서 일탈한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시민 케인’, ‘내일을 향해 쏴라’, ‘와일드 번치’등의 영화가 소개된다.
제9부 ‘광폭한 주인공들’은 호러, 스릴러 무비가 중심소재. ‘죠스’, ‘프랑켄슈타인’, ‘킹콩’, ‘싸이코’등이 수록됐다.
제10부 ‘판타지의 세계’는 ‘ET’, ‘스타워즈’,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등의 공상과학영화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