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셋 랜치(Sunset Ranch)

2001-11-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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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가까운 곳에 있는 할리웃 마운틴의 승마 농장이다.
60여필의 사육 말과 40여 위탁관리 말 등 100여필이 있는 마장으로 입구부터 동물 냄새가 확 풍긴다 매너저인 머릿 기븐스의 안내로 마장을 둘러본 후 그녀와 함께 할리웃 마운틴인 올림포스산 오솔길로 말을 타고 오르니 저 멀리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카탈리나섬 그리고 그리피스 공원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피스 공원은 한국의 남산처럼 도시 한복판에 있는 자연 녹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20여분쯤 평보로 말 등에 흔들리며 오르면 오래된 포장 도로가 나온다. 구급차와 레인저들만 갈 수 있는 특수 도로인데 더러 조깅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이면 많은 한인 등산객들이 보인다고 한다. 포장길을 뒤로하고 겨우 말이 한 필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따라가면 할리웃(Hollywood) 사인 뒤쪽까지 갈 수 있다 사인을 사진 촬영하는 방법은 이곳에서 승마하는 방법이 유일한 방법이다.

승마의 초보자에게는 간단한 기본 요령을 가르쳐 주고 순한 말을 타게하기 때문에 특별한 복장 없이도 누구나 쉽게 승마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곳.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하는데 개인은 60달러 그룹은 45달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무휴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실시되는 ‘Friday Night Dinner Ride’. 할리웃 사인과 그리피스 팍을 지나 버뱅크까지 10마일 거리를 승마하고 버뱅크에 있는 ‘Viva Fresh’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가격은 40달러. 10명 이상 단체는 35달러로 승마 생일파티를 많이 한다고 한다. 문의: (323)464-5450.

가는 길은 할리웃 블러버드 북쪽의 플랭크린 블러버드(Franklin Blvd.)에서 서쪽으로 하이랜드(Highland) 가기 전 비치우드 스트릿(Beachwood St.)에서 북쪽 방향으로 끝없이 올라가면 알프스나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유럽풍의 아담한 주택들이 등장하며 마지막 길인 할리리지(Hollyridge Dr.)를 만난다. 이 길에서 우회전, 고개를 오르다 3153번지 바로 전 우측에 할리웃 사인의 큰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치우드가가 끝나면서 비포장 도로가 시작되는데(여기부터는 일반 지도에 없다) 이곳이 바로 선셋 랜치 영내에 해당된다.
지미 김(클럽 간사·213-79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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