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항공료-호텔 투숙료 반등세

2001-11-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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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 가이드

▶ 투수감사절 연휴때 작년 수준 올라갈듯

테러 참사 여파로 크게 떨어졌던 항공료와 호텔 투숙료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항공사들과 숙박업소들이 가격을 크게 내렸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행객들이 다시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참사 직후 쏟아져 나왔던 파격적 가격의 여행상품들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테러 발생 후 급락했던 호텔 투숙률의 경우 지난 9월22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월13일자 전국 호텔의 투숙률은 61.5%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7%나 낮지만 10월 첫주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아진 편이다. 투숙률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추수감사절 연휴와 연말연시에는 거의 지난해와 같은 수준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보는 업계 관계자들이 많다. 투숙률이 오르면서 할인혜택도 줄어드는 추세가 확연해 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항공업게도 마찬가지. 탑승객들이 늘면서 여객기 빈자리도 줄고 있으며 항공료도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콘티넨탈의 경우 물론 운항편을 5분의1 줄이기는 했지만 국내선은 71%, 국제선은 56%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업계가 실시한 여행객들을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많은 비율의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연말시즌에 항공여행을 하겠다고 밝혀 업계 관계자들이 고무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추수감사절 연휴 전후로 저렴한 항공표를 구할 수는 있으나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할인표를 파는 인터넷 사이트들에 들어가면 구할 수는 있지만 100달러 싸게 사는 대신 양도 및 환불 불가, 유동적인 비행시간 등 여러 가지 감수해야 할 제약 조건들이 적지 않아 과연 얼마나 실익이 될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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