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앨리 맥빌’ 주역은 레즈비언?

2001-11-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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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맥빌이 레즈비언?

미국 폭스사의 인기 TV시리즈 ‘앨리 맥빌’에서 주인공 앨리 맥빌역을 맡고 있는 칼리스타 플록하트(36)가 레즈비언과 사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대중지 ‘스타’는 최신호에서 플록하트가 레즈비언과 데이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타’에 따르면 플록하트와 그의 레즈비언 애인은 환한 대낮에 할리우드 거리를 돌아다니다 덜미가 잡혔다. 목격자는 “그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걷다가 정열적인 키스를 나눴다”며 “분명 매우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서로를 더듬었다”고 말했다. ‘스타’는 플록하트와 사귀는 레즈비언을 ‘전설적인 로커의 딸’이라고만 소개했다.


한편 플록하트는 ‘글로브’에서 “남자만 찾아 헤매는 변호사 앨리 역에 지쳤다”며 지난 4년간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누려 온 ‘앨리 맥빌’ 시리즈를 2년 내에 그만두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드라마 속 앨리는 일에는 유능하나 이상적인 남자친구를 만드는 데 매달리는 변호사다. 앨리는 모든 점에서 완벽한 남성을 만나기를 꿈꾸며 앨리가 사귀던 멋진 남자를 양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버리는 내용의 시리즈가 방송되기도했다.

그동안 플록하트는 실제로 시리즈 속의 앨리와 유사하게 미혼인 채로 영화감독 샘멘데스 등 여러 스타들과 염문을 뿌려왔다. 그녀는 최근에 아들 리암을 입양해 미혼모가 됐지만 “앨리처럼 여전히멋진 남성을 찾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플록하트의 ‘앨리 맥빌’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이 레즈비언과 사랑하게 된 사실과 관계가 있는지 주목된다.

’앨리 맥빌’은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변호사들의 일과 사랑을 중심으로 미국 여피족의 삶을 코믹하게 그려낸 TV시리즈다. 지난 97년 시리즈가 시작한 이래 이성에 대한 거침없는 표현과 독특한 캐릭터로 화제를 뿌리고있다. 국내에서도 케이블 TV에서 ‘앨리의 사랑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앨리 맥빌’ 팬클럽이 생기는 등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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